- 독서 기간 : 22.09.29~10.05
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.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독서모임(지만추)의 이번달 책으로 선정돼 읽게 되었다. 유명한 소설가지만 그의 책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해봤는데,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읽었을 땐 딱히 특별한 점은 느끼지 못했다. 글을 읽기는 편했지만, 90년대 중반 미국에서 일본인이 쓴 책이다보니 책에 자주 등장하는 대중문화들을 거의 이해할 수 없어 흥미가 좀 떨어졌다. 하루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재밌게 읽지 않았을까 생각한다.
이 책의 제목과 유사한 소확행(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)이라는 말도 하루키가 만들어낸 신조어라 알고 있다. 책을 읽어보니 하루키의 소확행은 고양이, 여행, 마라톤, 책, 음악이었던 것 같다. 내 소확행은 무엇일까? 이번 기회에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.
나의 소확행
- 공차 블랙밀크티 마시기(펄 추가)
- 연어초밥, 딸기 요플레 먹기
- 친구들이랑 게임하기
- 날씨 좋은 날에 친구랑 공원에서 산책하기
- 버스, 지하철 안에서 책읽기
-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드라이브하기
- 전시 보러 가기
- 가족들이랑 식사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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